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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투명사회상'에 유치원비리 밝혀낸 경기교육청 시민감사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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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박용진 '유치원법 개정 쉽지 않아요'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4일 부산참여연대에서 유치원 3법 필요성과 재벌개혁에 대해 특강하며 머리를 매만지고 있다. 2018.12.4 wink@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사립유치원 특정감사로 사학비리를 밝혀낸 경기도교육청 시민감사관 등 4개 팀(명)이 올해 '투명사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투명성기구는 유엔이 정한 '반부패의 날'(12월 9일)을 앞두고 올해 투명사회상 수상자로 경기도교육청 시민감사관(대표시민감사관 최순영)을 포함해 박용진 국회의원, 서지현 검사, 공익제보자 이종헌 씨를 선정했다고 5일 발표했다.

경기도교육청 시민감사관은 2015년 시민감사관 제도가 도입된 이후 사립유치원 특정감사 등으로 교육현장의 비리를 밝혀내고 제도개선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박용진 의원은 유치원 비리 문제를 공론화하고 회계 투명성 강화를 위해 이른바 '박용진 3법'을 대표 발의하는 등 유치원 공공성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한국투명성기구는 설명했다.

권력형 성범죄를 폭로하는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을 촉발한 서지현 검사와 농약·비료 제조사 팜한농의 산업재해 은폐를 신고한 공익제보자 이종헌씨도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은 7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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