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이슈 국방과 무기

러 핵무기 배치한 벨라루스도 "전술핵무기 훈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빅토르 흐레닌 벨라루스 국방부 장관은 자국에서 전술핵무기 훈련을 한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벨라루스 국영 벨타 통신에 따르면 흐레닌 장관은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전술핵무기 사용 준비 태세에 관한 불시 점검을 명령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훈련에서 전술핵무기에 대한 계획, 준비, 사용 등 모든 활동을 점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스칸데르 미사일 사단과 수호이(Su)-25 공격기 비행 중대가 이 훈련에 참여해 벨라루스군의 핵탄두 이송·탑재 능력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벨라루스에는 러시아의 전술핵무기 수십 기가 배치돼 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지난달 인민 회의 연설에서 이러한 사실을 밝혔다.

알렉산드르 볼포비치 벨라루스 안전보장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날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에 "이 점검은 러시아 동료들이 수행하는 비전략 핵탄두 사용 활동 속에서 계획됐고 그들과 보조를 맞추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러시아 국방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술핵무기 사용 훈련을 지시함에 따라 훈련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abbi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