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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광주도시철도 2호선 재개…이르면 내년 6월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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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이 공사 착수를 위한 행정절차를 시작했다. 이르면 내년 6월 공사를 시작할 전망이다.

19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구간 실시설계 용역과 2단계 구간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재개했다.

이는 최근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위원회'의 건설 재개 결정에 따른 것이다. 광주 도시철도 2호선은 지난 16년간 시장이 바뀔 때마다 재검토되며 찬반 논란을 일으켰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취임 후 공론화로 결정하겠다고 밝히면서 원점에서 재검토했고, 40여일간 공론화 작업을 거쳐 건설 재개 권고안이 나왔다.

조선일보

광주도시철도 2호선 1단계와 2단계, 3단계 계획 노선도. /광주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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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단계 구간 용역은 83%까지, 2단계 구간 용역은 10%까지 각각 진행했다. 내년 1월 국토교통부에 사업계획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 국토부가 승인하면 내년 6월쯤 1단계 구간을 착공해 2023년쯤 개통한다는 방침이다. 2단계는 이르면 2020년 하반기 착공해 2024년 개통할 예정이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은 1~2단계를 연결해 순환선으로 운영한다. 1단계(17.06㎞)는 시청~상무역~금호지구~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남광주역~조선대~광주역이다. 2단계(20㎞)는 광주역~전남대~일곡지구~본촌~첨단지구~수완지구~운남지구~시청이다.

2025년 개통 예정인 3단계는 지선 개념으로 백운광장~진월~효천역을 연결하는 4.84㎞ 구간이다.

[한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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