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1 (토)

JW중외제약, 통풍 신약 URC102 임상 2b상 승인받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JW중외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통풍 신약 후보물질 URC102에 대한 임상2b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6일 밝혔다.

URC102는 요산이 체내에서 배출되지 않고 몸속에 축적되는 '배출저하형' 통풍에 유효한 신약후보물질이다. 임상 2a상에서 모두 14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높은 안전성과 혈중 요산수치 감소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JW중외제약은 이번 임상 2b상 승인에 따라 중앙대병원, 세브란스병원, 한양대병원 등 국내 10개 대형병원에서 모두 167명의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고 적정 용량을 탐색할 방침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전체 통풍 환자 중 배출저하형 통풍 환자가 90%를 차지하고 있지만 요산배출을 촉진하는 기존 약물은 안전성에 우려가 있어 활발히 처방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며 "효과적인 치료제에 대한 의료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인 만큼 후기임상과 동시에 글로벌 진출 기회를 다각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통풍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사람 수는 지난 2012년 26만5065명에서 2016년 37만2710명으로 늘었다. 세계적으로 통풍 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3조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