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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장하성 대변인" "명예훼손"…예결위서도 치열한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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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6일) 국회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에서도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야당은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장하성 정책실장의 대변인 같다'고 비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명예를 훼손하는 발언이라며 항의했습니다.

채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말폭탄이 쏟아졌습니다.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강조하는 이 총리를 향해 청와대 대변인 노릇을 하고 있다고 비판한 것입니다.

[이은재/자유한국당 의원 : 총리님께서 하시는 말씀은 무슨 장하성 실장 대변인 같아요.]

[이낙연/국무총리 : 아니, 설명을 해드리는 것입니다.]

[이장우/자유한국당 의원 : 총리도 대변인, 부총리도 대변인, 책임 있는 분들이 어떻게 청와대 실장 대변인 노릇을 하고 있어. 여기 와서…]

이장우 의원은 김동연 부총리를 겨냥했습니다.

[이장우/자유한국당 의원 : 최고로 순화된 발언일 겁니다. 국민들이 직접 나오셨으면 아마 경제부총리는 멱살을 잡혔을 것이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명예훼손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의원 : 대변인이란 표현들을 계속 쓰는데 본인들에게는 대단히 명예훼손적인 그런 이야기가 되지 않습니까.]

23조 5000억원의 일자리예산도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민주당은 OECD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며 원안 고수를 주장했고 한국당은 고용부진부터 반성하라고 맞섰습니다.

1조원대 남북협력기금에 대해서는 민주당은 늘려야 한다고 했고, 한국당은 증액분을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채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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