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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2018 롤드컵] 유럽 프나틱, 中 EDG 잡고 4강 마지막합류…북미·유럽·중국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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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유럽의 강호 프나틱은 21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8 롤드컵’ 8강전 마지막경기에서 중국의 전통강호 ‘에드워드게이밍(EDG)’를 세트스코어 3대 1로 격파하며 4강에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제공 | 라이엇게임즈


[부산=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2018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은 그야말로 이변의 연속이다. 북미와 유럽 팀들이 우승후보로 꼽혔던 한국(LCK)과 중국(LPL)팀들을 차례로 격파했다. 이로써 북미와 유럽 팀의 강세는 분명하게 입증된 셈이다.

유럽의 강호 프나틱은 21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8 롤드컵’ 8강전 마지막경기에서 중국의 전통강호 ‘에드워드게이밍(EDG)’를 세트스코어 3대 1로 격파하며 4강에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이로써 롤드컵 4강에는 프나틱을 포함해 중국의 ‘인터빅스 게이밍(IG)’과 유럽의 ‘G2 e스포츠’, 북미의 ‘클라우드9’으로 결정됐다. 최근 3년간 롤드컵 4강에서 그려졌던 한·중 대결이 올해는 유럽과 북미의 판이 됐다.

프나틱은 EDG를 상대로 1세트를 내줬지만, 연이어 2·3·4세트를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프나틱은 EDG를 상대로 전혀 위축됨 없이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프나틱은 라인 전은 물론 한 타 집중력에서 EDG를 압도했고, 결국 4강에 올랐다.

중국은 앞서 20일 펼쳐진 8강전에서 우승후보 0순위로 꼽혔던 ‘로얄네버기브업(RNG)’이 유럽의 G2에 무릎을 꿇으며 8강에서 탈락한데 이어 EDG마저 유럽에 패배했다. 물론 IG가 4강에 올랐지만 믿었던 RNG에 이어 EDG의 탈락은 충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4강전은 오는 27~28일 이틀 간 광주광역시에 있는 광주여자대학교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27일 4강전 첫 경기는 IG와 G2가 맞붙고, 둘째 날인 28일에는 C9과 프나틱의 대결이 펼쳐진다.

과연 올해 롤드컵에선 유럽과 북미의 대전이 이뤄질 수 있을지, 아니면 유·유전이 펼쳐질지 전 세계 e스포츠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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