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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경사연 등 27개 국책기관 5년간 외부영리활동 7만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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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브리핑] 성일종 "본업 지장주는 활동 자제 필요"

뉴스1

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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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국책연구기관인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소관기관 등 27개 기관 직원들의 대학강연 등 외부 영리활동이 5년간 7만건을 넘긴 것으로 나타나 과도하다는 지적이 16일 나왔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이 경제인문사회연구회로부터 제출받은 연구회 및 소관기관 대외활동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해 6월까지 27개 기관 직원들의 외부 영리활동 건수는 총 7만1884건에 달했다. 영리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입 총액은 198억4728만원에 달했다.

기관별로 보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6920건으로 가장 많았고, 산업연구원(5392건), 한국직업능력개발원(4818건), 국토연구원(4615건), 한국교통연구원(4284건) 순으로 외부 영리활동 건수가 많았다. 가장 적은 곳은 경제인문사회연구회로 308건이었다.

외부 영리활동 총액은 산업연구원이 21억5034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17억1659만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16억6513만원, 국토연구원이 12억3040만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10억6374만원으로 나타났다.

성 의원은 "국책연구기관으로서 다양한 활동은 장려하되 과도한 대외활동으로 인해 본업에 지장을 주는 활동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며 "각 기관이 신고의무를 준수하도록 이사회의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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