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8 (수)

예그린뮤지컬어워드 후보 발표…'웃는 남자' 최다 노미네이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9개상 10회 노미네이트…11월 5일 충무아트센터서 시상식

연합뉴스

뮤지컬 '웃는 남자' 공연 모습
[EMK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창작뮤지컬 '웃는 남자'가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의 9개상에 10회 노미네이트됐다.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유리·김승업)는 작품 부문 최고상 격인 '올해의 뮤지컬상' 후보에 '레드북', '모래시계', '용의자 X의 헌신', '웃는 남자', '전설의 리틀 농구단' 등 5개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고 16일 발표했다.

특히 '웃는 남자'는 '올해의 뮤지컬상' 뿐 아니라 연출상, 음악상, 무대예술상 등 9개상 후보에 올랐다. 신인상 후보에 '웃는 남자'의 박강현과 수호가 함께 포함되며 총 10회 노미네이트를 기록했다.

뮤지컬 팬들의 관심이 쏠리는 '남우주연상'을 놓고는 '신흥무관학교' 강하늘, '프랑켄슈타인' 민우혁, '웃는 남자' 박효신, '광화문 연가' 정성화, '용의자 X의 헌신' 최재웅이 경합한다.

여우주연상은 '번지점프를 하다' 김지현, '레드북' 아이비, '레드북' 유리아, '붉은정원' 이정화,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 정영주, '광화문 연가' 차지연을 후보로 선정됐다.

재공연을 통한 업그레이드 과정을 심사하는 '베스트 리바이벌상' 후보에는 '국경의 남쪽', '마이 버킷 리스트', '판', '팬레터'가 이름을 올렸으며 라이선스 뮤지컬을 대상으로 하는 '베스트 뮤지컬상' 후보로는 '마틸다', '바넘:위대한 쇼맨', '안나 카레니나', '타이타닉'이 선정됐다.

이는 작년 10월부터 이번 달까지 공연된 창작 뮤지컬 56편과 라이선스 뮤지컬 27편 등 총 83편을 심사한 결과다.

한진섭 심사위원장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블랙리스트 파문부터 미투 운동까지 업계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뮤지컬 성장도 둔화됐다"며 "그럼에도 검증된 킬러콘텐츠 및 화제성 있는 대작, 숨은 진주 같은 중소극장 작품들이 선보여졌다"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5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다. 약 2시간 반 동안 갈라쇼로 펼쳐질 시상식은 네이버 TV와 V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시상식 모습
[충무아트센터 제공]



sj9974@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