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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삼성물산, 홈퍼니싱 사업 진출...스웨덴 ‘그라니트'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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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028260)패션부문은 스웨덴 홈퍼니싱(집꾸미기) 브랜드 ‘그라니트(GRANIT)’를 국내에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삼성물산이 홈퍼니싱 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케아 국내 진출과 함께 홈퍼니싱 시장이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라니트는 1997년 스웨덴 패션업계에서 활동하던 수잔 리엔버그와 아넷 영뮤스가 함께 설립했다. 실용성, 품질, 아름다움에 근간을 두고 있다.

조선비즈


그라니트는 현재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등 북유럽 3개국과 독일 등 유럽에서만 30여개 단독 매장을 운영 중이다. 삼성물산은 아시아권으로는 최초로 그라니트 상품을 판매한다.

삼성물산은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330m2(약 100평) 규모의 그라니트 매장을 열었다. 지상 1층과 2층은 그라니트 대표 상품을 테마별로 묶어 구성했고, 지하 1층은 ‘아러바우트(r.about)’ 카페를 운영한다.

그라니트는 인테리어류와 문구류, 조리기구, 수납용 제품, 정원 관련 제품, 욕실·뷰티 용품, 가방류, 젤리류 등 8가지 종류의 상품을 판매한다. 자연친화적 소재와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그라니트는 또 국내 소비자의 수요를 반영한 자체브랜드(PB)를 별도로 제작해 자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동운 해외상품2사업부 상무는 "홈퍼니싱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북유럽식 라이프스타일을 경험코자하는 소비 심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차별화된 상품을 통해 국내 홈퍼니싱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소영 기자(seenr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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