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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남북, JSA 지뢰제거 20일 마무리…비무장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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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유엔사 3자 협의체 금주 가동 예정

지뢰제거 평가·병력 등 철수 논의할 듯

뉴시스

【파주=뉴시스】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상에 위치한 판문점에서 JSA 경비대대원들이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남북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일대의 지뢰제거 작업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맞춰 유엔사령부와 함께 3자 협의체를 가동하고 비무장화를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군 당국은 15일 남북이 JSA 일대 지뢰제거 작업을 오는 20일까지 마치고 그에 대한 후속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북은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를 통해 JSA 비무장화를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남북은 공동으로 이달 1일부터 JSA 일대 지뢰제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북측은 지뢰제거 작업으로 수 발의 지뢰를 발견, 폭파하는 조치를 했다. 이를 사전에 우리 측에 통보하는 등 작업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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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남북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2018.09.19. (사진=국방부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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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뢰제거 작업이 완료되면 남북과 유엔사령부로 구성된 3자 협의체가 양측의 JSA 지역 지뢰제거 작업 결과를 평가하고, JSA 초소의 병력과 화기 철수, 상호 감시장비 조정과 관련정보 공유 등 비무장화를 위한 세부적인 절차를 협의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자 협의체 개최와 관련해 "가능하면 빨리 개최할 예정”이라며 “정확한 개최 시점과 각 대표단 구성, 주요 협의 사안에 대해서는 구체화되면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남북은 지난달 19일 채택한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9·19 군사합의서) 2조2항에 "쌍방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비무장화하기로 했다"고 명시했다.이에 따라 남북은 물론 유엔사는 지뢰제거가 완료된 때로부터 5일 이내에 초소 병력과 화기를 철수하기로 했다.

한편, JSA 일대 지뢰제거와 동시에 시작한 화살머리고지 일대 지뢰 및 폭발물 제거 작업은 다음달 30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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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국방부가 북측이 4일 오전 11시55분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를 위한 지뢰 탐색간 발견한 지뢰 1발을 폭파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JSA 북측 지뢰 폭발 모습. 2018.10.04. (사진=국방부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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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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