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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고위급회담 대표단 출발…조명균 "좋은 성과 내도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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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고위급회담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15일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할 수 있는 좋은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고위급회담이 열리는 판문점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시점이 앞으로 2차 미북정상회담도 앞두고 있고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관계 발전에서 대단히 중요하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조 장관은 "오늘 회담에서는 평양공동선언의 이행 방향에 대해 협의를 하고 앞으로 이행문제를 구체적으로 협의할 회담들의 일정을 논의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날 회담에서 철도·도로 연결을 위한 북측 구간 공동조사 일정이 확정되느냐는 질문에 "논의를 한다"면서도 "확정될지는 논의결과가 나와야 하기 때문에 오늘 논의해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회담에는 남측에서 조명균 장관을 수석대표로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이 대표로 나선다.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윤혁 철도성 부상과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원길우 체육성 부상,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대표단을 구성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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