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1 (수)

암웨이, 새 CEO에 밀린드 판트 '선임'..."전문경영체제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959년 설립 이후 첫 전문 CEO...내년 1월 직무 돌입

파이낸셜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암웨이가 전문경영체제에 돌입한다.

한국암웨이는 암웨이 글로벌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밀린드 판트(48· 사진) 전 피자헛 인터내셔널 사장이 선임되었다고 13일 밝혔다.

판트 신임 CEO는 세계 최대 외식업체 얌브랜드 출신으로 피자헛 인터내셔널 사장 직을 역임하며 유럽 및 아시아 지역을 관장했다. 9000여개의 매장 관리와 더불어 전자상거래를 포함한 디지털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얌브랜드 이전에는 생활용품 기업 유니레버(Unilever)에서 14년간 재직하며 식품사업부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부사장 직을 포함한 주요 직무를 수행했다. 인도 비를라공과대학에서 경영학 학사를 취득했으며, 인도 상공부 산하 대외무역대학에서 국제 비즈니스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암웨이는 1959년 설립된 이후 지난 59년간 가족 경영 체제를 유지해 왔으며, 전문 CEO 선임은 이번이 최초다.

스티브 밴 엔델 회장은 "밀린드 판트 신임 CEO는 암웨이 미래 전략인 '암웨이 넥스트(Amway Next)'를 효율적으로 견인할 것"이라면서 "유수의 글로벌 기업에서 쌓은 다년간의 성공적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혁신 전략과 함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암웨이를 이끌었던 창업주 가문 2세는 판트 CEO가 직무를 시작하는 내년 1월을 기점으로 이사회 멤버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암웨이의 가족 소유 기업 체제는 그대로 유지되며 창업주 가문의 적극적인 역할에도 변함이 없다.

스티브 밴 엔델 회장과 덕 디보스 사장은 향후에도 주요 의사결정에 대한 자문과 더불어 ABO(Amway Business Owner) 비즈니스 파트너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유지한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