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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인도네시아 발리 인근 해성서 규모 6.0 지진…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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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자바서 건물 무너져내리며 사망자 발생

대규모 참사 있던 술라웨시섬과는 멀어

뉴스1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이 공개한 11일 지진 피해 현장 사진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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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인도네시아 발리섬 인근 해역에서 11일(현지시간) 새벽 2시44분께 규모 6.0 지진이 발생해 최소 3명이 숨졌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 대변인은 이날 "지진으로 동(東)자바 수메네프 지역의 건물이 무너지면서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누그로호 대변인은 "지진은 11일 이른 시간 사람들이 자고 있을 때 발생했으며, 갑작스런 지진에 대피할 시간이 없었다"면서도 지진 피해가 널리 확산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원은 자바섬 동쪽 끝에 있는 발리해에서 약 40㎞ 떨어진 지점에서 일어났다. 진원의 깊이는 9㎞로 측정됐다. 쓰나미 경고는 없었다. 이 해역에서 지난달 28일 규모 7.5 강진과 쓰나미로 큰 피해를 입은 술라웨시섬 팔루시까지의 거리는 약 1000㎞다.

발리섬에서는 이날부터 14일까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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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해에서 규모 6.0 지진이 발생했다. 술라웨시섬 팔루시와는 약 1000㎞ 떨어진 지점이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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