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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우리동네 미세먼지 정보, 야쿠르트 카트가 측정해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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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SK텔레콤, 한국야쿠르트·위닉스와 협력해 미세먼지 지도 서비스 '에브리에어' 10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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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한국야쿠르트, 위닉스와 협력해 촘촘한 미세먼지 지도 서비스 에브리에어를 10일 출시한다. /사진=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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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미세먼지 지도 플랫폼 '에브리에어'(everyair)서비스를 10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한국야쿠르트, 위닉스와 협력해 미세먼지 지도 에브리에어 서비스를 출시하고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사회적 플랫폼으로 지속 발전시킬 계획이다.

에브리에어는 실내외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는 미세먼지 지도 서비스다. 가입 중인 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앱을 이용할 수 있다.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10일부터 무료로 내려받기가 가능하고 iOS용 앱도 앱스토어에도 이달 중 올라갈 예정이다.

한국야쿠르트 카트 '코코'와 일반 이용자 대상의 휴대용 미세먼지 측정기 '에어비'(AirBee)를 통해 사람이 숨 쉬는 높이에서 측정한 공기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에브리에어 이용자는 미세먼지뿐 아니라 초미세먼지, 오존,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등 전체적인 공기질을 알 수 있다. 특정 지역의 공기질 상태를 색으로 나타내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고 공기질이 궁금한 지역을 관심지역으로 등록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공기질이 좋은 실내 장소 추천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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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에브리에어 서비스 플랫폼 개발과 운영을 맡는다. 전국 SK텔레콤 대리점 1000여곳과 실내외 와이파이 지역 200여곳에도 센서를 설치해 미세먼지 데이터를 공유할 예정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전동 카트 '코코'에 센서를 달고 운행하면서 미세먼지를 측정한다. 한국야쿠르트는 센서가 설치된 카트를 현재 500대에서 내년엔 1만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위닉스는 에브리에어에 연동되는 휴대용 미세먼지 측정기 에어비를 개발·보급·확산에 주력한다.

전국 각지에서 측정한 공기질 데이터는 실시간으로 중앙서버에 전송, 환경관리공단에서 제공하는 공공 공기질 정보가 더해져 미세먼지 지도를 만든다. SK텔레콤과 한국야쿠르트, 위닉스는 올해 말까지 측정 센서를 1만5000여개로 늘리고 내년엔 15만개 이상의 센서를 구축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자사 인프라를 사회와 공유하는 것을 물론 에브리에어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미세먼지 정보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공기질 공유에서 나아가 개인, 기업, 사회 등 각 층의 참여로 새로운 미세먼지 해결방안을 공유하고 좋은 공기질 구현을 위한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장을 여는 것이 목표다.

조영훈 SK텔레콤 홈사업유닛장은 "3사 협력으로 미세먼지 문제해결의 선결과제인 정확하고 촘촘한 공기질 지도를 만들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n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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