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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미세먼지 줄이기’… 서울시 친환경보일러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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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할인·무이자할부 업무협약 / 올 연말까지 2만대 교체 지원

서울시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연말까지 친환경 보일러를 보급한다.

서울시는 15일 오후 3시 서울시청에서 경동나비엔, 귀뚜라미, 린나이 등 국내 6개 보일러 제조사 및 BC카드와 ‘친환경콘덴싱보일러 확대 보급’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보일러 교체를 신청한 가구는 10% 할인된 가격으로 친환경콘덴싱보일러를 설치할 수 있으며 BC카드로 결제하면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친환경콘덴싱보일러는 높은 열효율로 일반보일러보다 난방비가 연 13만원 정도 저렴하고, 초미세먼지의 주요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은 10분의 1에 불과하다.

서울지역 초미세먼지는 난방·발전 부문(39%)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이중 가정용 보일러가 차지하는 비율이 46%에 이른다.

시는 우선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는 겨울철과 봄철을 대비해 올 연말까지 친환경보일러 2만대 교체를 지원하고, 단계적으로 대상을 확대해 2022년까지 총 25만대 교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청·교체 기간은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해당 지역 보일러 대리점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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