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7 (화)

'지진·쓰나미 강타' 인니 주민 탈출 러시…굶주림 속 약탈까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을 강타한 지진·쓰나미 이후 생필품 부족과 약탈, 재소자 탈옥, 주민 탈출 시도 등으로 현지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국영 베르나마 통신은 800명 이상의 사망자가 확인된 이번 지진으로 중앙 술라웨시주 팔루 등 피해지역 주민들이 식료품이나 연료 등 생필품은 물론 전기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피해 지역에서는 도시기능이 마비되면서 주민들이 굶주림과 목마름을 호소하고 있고, 약탈까지 자행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한 팔루와 동갈라 지역의 교도소 3곳에서 재소자 천2백여명이 탈옥해 치안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여진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주민들은 비행기나 자동차 등 가능한 교통수단을 이용해 지진 피해지역을 벗어나려 하고 있습니다.

지진으로 관제탑과 활주로가 파손된 팔루 무티아라 SIS 알-주프리 공항 운영은 어제 오후 부분적으로 재개됐습니다.

팔루 공항에는 탈출 순서를 기다리는 피난민들이 몰린데다 파손된 활주로도 완전히 복구되지 않아 한동안 비행기가 뜨지도 내리지도 못하는 상황이 지속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네이버 홈에서 [SBS뉴스] 채널 구독하기
▶[보이스V] 당신을 위한 비디오 콘텐츠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