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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부산→서울 6시간 20분 걸려...내일 새벽에야 정체 풀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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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다음날인 25일, 아침부터 차량 귀경(歸京) 행렬이 이어지며 전국 고속도로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7시에 부산 요금소를 출발한 승용차는 6시간 20분 뒤인 26일 오전 1시 20분쯤에야 서울 요금소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요금소 통과 시점을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부산에서 서울은 6시간 20분이 걸릴 전망이다. 목포에서 서울은 6시간 20분, 대구에서 서울은 4시간 29분, 광주에서 서울은 5시간 50분, 대전에서 서울은 3시간 20분, 강릉에서 서울은 3시간 5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일보

귀경길 고속도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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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귀성길 정체는 거의 풀렸다. 서울에서 대전까지는 승용차로 1시간 30분,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4시간 30분, 서울에서 목포까지는 3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로 향하는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황간휴게소→영동나들목, 옥산하이패스나들목→청주휴게소, 북천안나들목→입장휴게소,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등 84.7㎞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서울 방향에서는 평창나들목→면온나들목, 여주휴게소→이천나들목 등 27.8㎞ 구간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고,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에서는 줄포나들목→부안나들목, 당진분기점→당진나들목, 행담도휴게소→서평택나들목 등 69.1㎞ 구간에서 정체가 생기고 있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서울 방향 정체는 26일 오전 3~4시 정도에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는 차량은 55만대로 추정된다. 수도권에서 빠져나가는 차량은 43만대로 예상된다. 이날 하루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총 518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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