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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김홍도 미디어 전시 '김홍도 Alive'전 "한복입고 가면 반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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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조선시대 천재화가 단원 김홍도의 작품과 생애를 다룬 복합 미디어 전시 ‘김홍도 Alive’이 지난 18일 개막해 내년 2월 24일까지 약 5개월간 서울 용산전쟁기념관에서 열린다.

㈜메이드스튜디오가 기획한 ‘김홍도 얼라이브’는 김홍도의 작품을 빛과 음악을 활용해 3차원으로 경험하는 미디어아트 전시다. 해학과 흥이 넘치는 화풍 속에 잘 드러나지 않았던 단원의 숨겨진 이야기와 매력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행려풍속도 8폭 병풍을 비롯해 풍속도첩, 금강사군첩, 정조의 화성행차도, 시의도 등을 미디어 아트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김홍도의 장기인 풍속도 안의 다양한 인간 군상들을 활기 넘치는 미디어 아트로 부활시켜 18세기 후반 조선의 생활사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김홍도의 시선 변화를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김홍도의 작품세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총 5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려보고, 살펴보고, 굽어보고, 꿰어보다 보면 마지막 섹션인 ‘단원의 방’을 마지막으로 시선과 공간이 어우러진 전시 관람이 마무리 된다. 방송인 오상진이 오디어 가이드에 참여했다.

㈜메이드스튜디오 이강소 기획실장은 “김홍도는 산수화는 물론 인물, 영모, 화조 등 모든 분야의 회화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한 조선시대의 가장 뛰어난 화가다” 라며, “천재화가 단원 김홍도의 작품을 재해석한 미디어아트를 통해 조선후기 생활사의 생생한 현장을 목도하고, 그림 속 등장 인물의 표정과 감정을 포착하며 김홍도가 우리에게 일깨워주고자 한 일상의 아름다움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메이드스튜디오는 추석을 맞아 ‘추석맞이 한복 반값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6일 까지 추석연휴 동안 한복을 입고 입장하면 전시 입장료 50%를 현장 할인해 주는 이벤트다.

전시는 내년 2월까지 서울 용산구 용산전쟁기념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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