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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미국에서 갤럭시 노트9 발화 주장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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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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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9'가 자연 발화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CBS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부동산 중개업자인 다이앤 청은 미국 뉴욕의 퀸스 카운티 대법원에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3일 1000달러에 구입한 갤럭시 노트9를 엘리베이터 안에서 사용하던 중 불이 났다고 말했다. 노트9를 사용하던 중 너무 뜨거워져 가방에 넣었는데 휘파람 소리가 나더니 짙은 연기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엘리베이터 바닥으로 가방 내용물을 쏟아낸 뒤에도 갤럭시노트9는 계속 발화했다고 주장했다. 물속에 노트9을 넣은 뒤에야 불이 꺼졌다고 그는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삼성은 고객의 안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노트9 기기와 관련된 비슷한 사건을 보고받은 적 없다”며 “이번 사건을 조사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외신은 “이 사건은 갤럭시 노트7의 악몽을 떠오르게 한다”고 보도했다. 2016년 여러 대의 노트7이 배터리 결함 때문에 폭발했다.

삼성전자는 재발을 막기 위해 업계보다 훨씬 엄격한 배터리 검사 기준을 세웠다고 밝혔다. 삼성은 지난달 갤럭시노트9의 배터리는 그 어느때보다 안전하다고 밝혔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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