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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강남차병원, 서울강남경찰서와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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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강남차병원 민응기 원장(왼쪽)과 서울강남경찰서 이재훈 서장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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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과학대 강남차병원은 17일 서울강남경찰서와 범죄 피해자 보호와 응급치료·의료비 지원을 위해 '범죄 피해자 보호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2년간 서울강남경찰서는 관내 성폭력, 가정폭력 등 강력범죄 피해 환자를 강남차병원으로 연결한다. 강남차병원은 피해환자를 대상으로 응급치료와 의료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치료 후에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층 피해자에게 의료용품·기타 생활용품 등을 지속 지원한다.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가정폭력과 같은 강력범죄의 경우 피해자 치료가 시급한 경우라도 경제 여건 등 이유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강남차병원은 병원 임직원이 저소득 환자 치료를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기부해 운영 중인 '수호천사기금'에서 재원을 충당할 계획이다.

민응기 병원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강남경찰서와 함께 지역내 범죄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의료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재훈 서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범죄 피해자의 의료지원 등을 해주신 병원에 감사하다”면서 “강남차병원과 적극 협력해 지역내 가정환경이 어렵고 관심이 필요한 범죄피해자에게 실질 도움이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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