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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KOTRA, 해외무역관장 대외개방 가속... 워싱턴, 바르샤바 등 4개소 모집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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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가 해외무역관장 대외개방에 속도를 높인다.

KOTRA(사장 권평오)는 17일부터 미국 워싱턴, 폴란드 바르샤바, 일본 나고야, 에콰도르 키토 등 4개 무역관장 공개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7월말 중국 청두, 인도 뭄바이 등 2개 무역관장을 외부인사로 채용한데 이어 두 번째 공모다.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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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무역관장 대외개방은 4월 권평오 사장 취임 직후 발표한 'KOTRA다운 KOTRA를 위한 혁신로드맵' 가운데 '역량과 실적 중심 인사' 분야 핵심과제다. 이번 공모로 중국, 인도에 이어 미국, EU, 일본, 중남미까지 수출 주력시장과 신흥시장 주요 거점 대외개방을 완료하게 된다.

특히 워싱턴 무역관장은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한-미, 미-중 통상 이슈에 발 빠른 대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져 최고의 통상전문가를 선발, 파견하겠다는 의지가 높다. 앞서 1차 공모와 별도 추가 공모에서는 최적격자를 발굴하지 못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헤드헌팅업체 채용 위탁도 병행한다.

KOTRA는 내년에도 중동, 동남아, CIS 지역 등으로 개방을 확대한다. 2021년까지 총 22개 무역관장직을 대외개방할 계획이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혁신과 개방, 고객과 현장은 KOTRA 조직문화와 의사결정의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글로벌 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외부에서 수혈, 고객이 현장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중국 청두 무역관장, 인도 뭄바이 무역관장은 현장 경험이 풍부한 외부 전문가로 선발했다. 파견 교육수료와 직무계획을 완료하고 10월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추가 개방하는 워싱턴, 바르샤바, 나고야, 키토 등 4개 해외무역관장 공모 지원 서류 접수는 1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진행한다. 워싱턴은 국제통상, 바르샤바는 프로젝트 및 투자진출, 나고야는 자동차부품 및 기계, 키토는 중남미 시장개척 전문 인력 채용이 목표다. 채용은 올해 안에 이뤄질 예정이며 소정의 교육을 거쳐 내년 2월부터 현지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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