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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로스트아크’ 출시 후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 발표…신규 클래스 4종 등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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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7일 출시를 앞둔 대작 PC MMORPG ‘로스트아크’가 서비스 이후에도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17일 ‘로스트아크’의 개발사 스마일게이트알피지의 지원길 대표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공개 서비스 이후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며 “시즌과 에피소드 개념을 도입해 중장기적인 개발 방향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경게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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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대표에 따르면 ‘로스트아크’는 시즌과 에피소드, 미들 업데이트 등 3가지 형태의 업데이트 병행한다. 이중 시즌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새로운 게임과 확장팩을 만드는 개념으로 전반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형태의 업데이트로 기획된다. 또 에피소드는 새로운 세계와 인물, 사건을 비롯해 수평적인 관점의 즐길거리를 추가하는 개념이다. 미들 업데이트는 레이드, 섬, 상위 던전 등 수직적인 콘텐츠 확장 개념의 업데이트다.

지 대표는 “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지속성을 갖출 것”이라며 “특히 성장을 위한 수직적 업데이트도 중요하지만 즐길거리를 늘리는 수평적 업데이트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용자들이 더 강해지기 위한 활동 외에도 수평적으로 펼쳐나가는 방향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주얼 향상 계획도 공개했다. 이미 일부 맵과 지역의 경우 개선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항상 비주얼적 신선함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공개 서비스 이후 추가되는 신규 콘텐츠도 소개했다. 우선 원정대 섬 시스템이다. 자신만의 섬을 꾸미는 콘텐츠로 건물을 짓고 다른 동료를 고용하고 주요 NPC를 초대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의상을 입히기도 가능하다. 파견과 고용, 무역, 생산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고 다른 친구들과 교류할 수도 있다.

실마엘 전장도 선보인다. 다양한 스팟이 존재하는 전장으로 실마엘을 확득 가능하다. 1인부터 파티, 길드 단위로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점령지로 구성된다. 각 스팟을 놓고 상대의 전략과 자신의 전략을 고민해 경쟁하는 콘텐츠라는 설명이다. 대전이 아닌 PVE 개념으로 경쟁하는 전장도 존재한다.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에픽 레이드도 나온다. 맵에 배치된 각종 병기나 장치 등을 활용하는 요소도 존재한다. 공략의 방법이 다양하고 보상도 높은 수준이다.

로그라이크 모드도 도입한다. 반복적인 플레이가 특징으로 높은 수준의 난이도가 특징이다. 지원길 대표는 실험적인 콘텐츠라며 색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했다.

신규 클래스 업데이트도 이뤄진다. 4개의 신규 클래스가 준비 중이다. 새로운 대륙 업데이트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여기에 다양한 섬과 대륙의 업데이트도 지속된다. 각 섬을 통한 콘텐츠 확장, 새로운 이야기도 등장할 예정이다. 시네마틱 던전을 해양 컨셉트에 맞춰 개발 중인 신규 시네마틱 던전도 준비 중이다.

지 대표는 “성장과 파밍은 MMORPG의 기본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용자들이 정말 게임을 재미있게 즐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라며 “경쟁과 앞으로 달려가는 것을 넘어서 좀 더 옆을 둘러보고 숨겨진 섬이나 숨겨진 콘텐츠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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