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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정책수단 총동원해 고용상황 개선추세로 전환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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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경제현안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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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김보경 기자 = 7월 취업자 증가 폭이 크게 떨어진 것과 관련,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관계부처 장관들과 긴급 경제현안 간담회를 갖고 대책을 논의했다.

김 부총리는 1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경제현안간담회’를 열었다.

회의에는 고용노동부�냽국토교통부�냽산업통상자원부�냽과학기술정보통신부�냽행정안전부�냽중소벤처기업부�냽보건복지부�냽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장관과 금융위원장�냽공정거래위원장�냽국무조정실장, 청와대 일자리수석�냽경제수석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고용 부진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고용 부진 이유는 생산가능인구 감소, 주력산업 고용창출력 저하, 자동화 등 구조적 요인과 구조조정�냽자영업 업황부진 등 경기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도 일부 업종�냽계층에서 나타나는 모습이나 그 영향 정도는 보다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정부는 가용한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 고용상황이 개선 추세로 전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올해 일자리 사업 및 추경 사업 집행을 가속화하고 4조원 규모의 재정보강 패키지를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또 일자리 예산을 포함한 내년도 재정기조를 확장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업종별�냽분야별 일자리 대책을 순차적으로 지속 발굴하고 규제혁신과 미래성장동력 투자 등 혁신성장을 통한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력 제고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경제는 심리가 중요한 만큼 고용상황에 대한 우려가 경제전반에 대한 비관론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휴가 중 7월 고용동향을 보고받고 출근해 간담회를 주재한 김 부총리는 현안간담회에 이어 기재부 1�냽2차관과 1급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열어 후속조치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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