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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남성 혐오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에 청와대 폭탄 테러를 예고하는 게시물이 올라와 경찰이 내사에 들어갔습니다.
해당 글에는 폭발물 사진과 함께 "오늘 오전 청와대에 폭탄을 설치했고 낮 3시에 터질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경찰은 청와대 주변 경비를 강화하고, 대통령 경호처 등은 폭발물 탐지 작업을 벌였지만, 폭탄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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