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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혁신성장 위해 산·학·관 공동체 형성 필요"…울산 과학기술 혁신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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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16일 오후 울산시 동구 울산과학대학교 동부캠퍼스 평생교육원 대강당에서 2018년도 울산지역 과학기술 혁신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2018.08.16. pi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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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지역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서는 협력을 주도하는 의식의 전환과 산업체·대학·정부의 공동체 형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16일 울산과학대학교 동부캠퍼스 평생교육원 대강당에서 '산·학·연·관 상생혁신을 위한 울산 과학기술 진흥계획'을 주제로 과학기술 혁신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오연천 울산대 총장과 안남성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 총장, 이재성 울산과학기술원(UNIST) 부총장의 주제발표와 패널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오연천 울산대 총장은 '울산과학기술 혁신성장 전략과 추진과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지역산업의 미래를 좌우하는 것은 선도할 수 있는 신기술 발굴과 산업현장에서의 신속한 적응역량"이라고 밝혔다.

오 총장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대학인의 자기성찰과 자기혁신 노력이 배가돼야 한다"며 "이러한 분위기를 북돋을 수 있도록 중앙정부, 지역사회의 선의적인 요구와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로 먼저 앞 다투어 협력을 주도하는 의식의 전환이 이뤄질 때 상생의 창조적 결과가 도출될 수 있다"며 "대학과 정부는 지역공동체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책임을 스스로 이행하는 성숙한 협력체제구축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상생발전을 위한 제안의 실천은 일관성과 인내심, 불확실에 대한 도전의 투혼이 투입되지 않고는 용이하게 완결되기 어렵다"며 "기업인과 지방정부, 대학, 언론, 시민사회가 일체가 돼 지속적으로 상생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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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16일 오후 울산시 동구 울산과학대학교 동부캠퍼스 평생교육원 대강당에서 2018년도 울산지역 과학기술 혁신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송철호 울산시장(첫째줄 왼쪽 네번째)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8.08.16. pi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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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안남성 KINGS 총장은 'Exponential Technologies in Energy Industry & Business Model'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안 총장은 "미래의 에너지 시스템은 태양광 에너지와 전기자동차, 마이크로그리드 등을 중심으로 변화할 것"이라며 "이는 에너지 생산방식과 거래, 이용 방식이 모두 바뀌는 것을 의미한다. 미래 에너지 산업의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통합적인 시각을 가지고 준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재성 UNIST 부총장은 UNIST의 비전과 목표, 창업 시스템 등을 소개하며 신산업 창출과 글로벌 창업도시 'U-Valley'로의 성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송철호 울산시장, 강길부 국회의원(울산 울주군), 울산대학교, UNIST, 울산발전연구원, 울산테크노파크, 울산녹색환경지원센터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pi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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