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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아프간 정보기관 훈련센터에 무장괴한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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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군과 총격전…교육센터 자폭테러도

뉴스1

15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 서부 시아파 지역 소재 학교에 벌어진 자살폭탄 테러로 인한 사망자를 자원봉사자들이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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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총기로 무장한 괴한들이 정보기관 훈련센터를 공격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AFP통신에 따르면 하시맛 스타넥자이 카불 경찰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총격전이 발생해 정부 보안군에 의해 해당 지점의 출입이 통제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무장 괴한들은 대전차로켓포(RPG)를 비롯한 총기로 무장한 채 보안군과 교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상자나 피해규모, 이번 공격의 배후 등에 대해선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아프간 수도 카불의 군사·정보시설은 그동안 탈레반과 수니파 극단주의 단체 이슬람국가(IS) 등 무장 세력의 표적이 돼왔다.

전날 카불 서부 시아파 지역의 교육센터에선 자살폭탄 테러가 최소 48명이 숨지고 67명이 다치기도 했다.

현지 관계자는 이번 교육센터 테러는 남녀가 함께 공부하는 공간에 불만을 품은 세력의 공격이었다고 주장했다.

탈레반은 이번 교육센터 테러는 자신들의 저지른 게 아니란 입장을 밝혔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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