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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카타르, 터키에 150억달러 수혈…터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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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우)과 셰이크 하마드 빈 칼리파 알타니 카타르 국왕(좌).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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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윤경 기자 = 카타르는 15일(현지시간) 미국과의 외교 갈등으로 통화 위기를 겪고 있는 터키에 150억달러를 직접 투자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터키는 미국과 미국인 목사의 신병 문제로 갈등 중이며 이런 가운데 리라화 가치가 급락하며 위기를 맞고 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브라힘 칼린 카타르 대통령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터키와 카타르 간의 관계는 진정한 우의와 연대에 기반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셰이크 하마드 빈 칼리파 알타니 카타르 국왕과의 만남에서 이 같은 지원과 지지를 받은 것에 대해 감사를 표시하면서 양국간 관계가 많은 부문에서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은 전했다.

터키 리라화 가치는 지난주 미국 정부가 터키산 철강과 알루미늄 등에 대한 관세를 두 배로 올리면서 급락하고 있다. 터키도 이에 맞서 미국산 승용차와 주류, 담배 등에 대한 관세를 두 배로 올리는 보복 조처에 나섰다.

s9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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