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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날씨] '말복' 내일 남부·동해안 더위 주춤…최대 120㎜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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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폭염 식히는 소나기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말복인 16일은 전날부터 내린 비와 동풍의 영향으로 남부지방과 동해안에서 더위가 다소 주춤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5∼16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경상 해안, 제주, 지리산 부근, 울릉도·독도에 30∼80㎜, 전남 남해안과 경상 내륙, 강원 영동에 20∼60㎜, 전라 내륙, 경기 내륙, 강원 영서, 충북 북부에 5∼40㎜다.

경남 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 남부 및 산지에는 최대 120㎜ 넘는 비가 올 가능성이 있다.

남해안과 경상 내륙은 비의 영향으로 전날 오후 9시를 기해 폭염 경보가 폭염 주의보로 완화됐고, 동해안은 당분간 동풍의 영향으로 폭염 특보가 해제됐다.

나머지 지역은 무더위가 이어진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졌다가 기온이 다시 올라가 불쾌지수가 높아지겠다.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26∼35도,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로 예보됐다. 수원·대전·세종·천안·전주는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지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제주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남해안과 동해안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해상에도 당분간 모든 지역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매우 높게 일어 항해·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제18호 태풍 '룸비아'가 북상하면서 제주 남쪽 먼바다는 이날 새벽에 태풍 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와 남해안, 동해안에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 현상에 의해 바닷물이 높아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 해안에서는 침수 피해에 대비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와 먼바다에서 1∼4m와 1.5∼4m, 남해 앞바다와 먼바다에서 0.5∼3m와 1.5∼4m로 일겠다. 서해 앞바다와 먼바다의 파고는 0.5∼2m와 1∼4m로 예보됐다.

다음은 16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구름많음, 구름조금] (27∼34) <20, 10>

▲ 인천 : [구름많음, 구름조금] (27∼34) <20, 10>

▲ 수원 : [구름많음, 구름조금] (27∼35) <20, 10>

▲ 춘천 : [구름많음, 구름조금] (24∼32) <20, 10>

▲ 강릉 : [흐리고 비, 구름많음] (24∼27) <80, 20>

▲ 청주 : [구름많음, 구름조금] (27∼34) <20, 10>

▲ 대전 : [구름많음, 구름조금] (27∼35) <20, 10>

▲ 세종 : [구름많음, 구름조금] (25∼35) <20 ,10>

▲ 전주 : [구름많음, 구름많음] (26∼35) <20, 20>

▲ 광주 : [구름많음, 구름많음] (27∼34) <20, 20>

▲ 대구 : [흐리고 한때 비, 구름많고 한때 비] (26∼33) <60, 60>

▲ 부산 : [흐리고 가끔 비, 흐리고 비] (26∼30) <60, 70>

▲ 울산 : [흐리고 가끔 비, 구름많고 가끔 비] (26∼29) <60, 70>

▲ 창원 : [흐리고 가끔 비, 흐리고 비] (25∼32) <60, 70>

▲ 제주 : [흐리고 가끔 비, 흐리고 한때 비] (27∼32) <70, 70>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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