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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외교부, 아베 총리 야스쿠니신사 공물료 납부에 “깊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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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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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외교부는 15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공물료 납부 및 여야 의원의 집단 참배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일본 정부 및 의회의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과거 식민 침탈과 침략 전쟁의 역사를 미화하고 있는 야스쿠니신사에 또 다시 공물료를 봉납하고 참배를 강행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일본의 정치 지도자들이 과거사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반성의 자세를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면서 "이런 자세를 기반으로 할 때 한일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고 나아가 주변국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자민당 총재 자격으로 시바야마 마사히코(柴山昌彦) 총재 특보를 통해 사비로 공물료를 납부했다.

또 일본 여야 의원들로 구성된 소위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은 이날 야스쿠니신사를 집단 참배했다.

아베 총리는 2012년 12월 취임 이후 6년 연속으로 공물료를 내고 있다.

한재희 기자 han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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