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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대한전선, 상반기 영업이익 163억.."하반기 개선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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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 제품에 대한 매출 실현 하반기 순연으로 영업이익은 주춤

1분기 대비 2분기 실적 크게 개선되며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 고조

대한전선(001440)이 올 상반기 매출 7287억원(별도재무제표), 영업이익 163억원, 순손실 1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7716억원, 영업이익 145억원, 순손실 32억원이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할 때 매출은 별도와 연결 기준 각각 5%, 3% 상승했고, 순손실은 각각 68%, 18% 줄었다.

영업이익은 각각 24%, 35% 감소했다. 대한전선은 상반기 영업이익이 다소 부진한 부분 이유에 대해서 고수익 프로젝트의 매출 및 이익 실현이 하반기로 순연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과 관련, 회사측은 “고수익 프로젝트의 매출 및 이익 실현이 하반기로 순연됐기 때문”이라며 “상반기에 진행이 예상됐던 물량에 대해서는 하반기에 모두 실현 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큰 폭의 이익 개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1·4분기 대비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개선되는 양상을 보였다. 별도기준 1·4분기 5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은 2·4분기 158억원으로 대폭 개선됐다. 연결기준으로도 13억원에서 132억원으로 급증했다. 순이익 역시 2·4분기 흑자전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 파인스톤 골프장을 양도하는 등 비영업자산 및 부실 계열사를 정리하면서, 순이익이 날 수 있는 안정적인 재무구조가 가능해지고 있다”며 “하반기에 수주 및 매출 물량이 많아지는 전선업계의 특성과 상반기에서 순연된 물량 등을 감안할 때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민정기자 jmin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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