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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김동연 "소상공인 관련 대책, 늦어도 내주 초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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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시장, 물가·농민 피해·소상공인 보러 방문

뉴시스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폭염 피해가 있는 과일 등 농산물 가격동향 점검을 위해 14일 서울 청량리 청과물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과 대화를 하고 있다. 2018.08.14. bluesod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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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경원 기자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대책과 관련해 "늦어도 내주 초에 대책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시장을 방문해 "임대료 문제와 환산보증금 원리금 문제를 포함해 여러 기술적 문제를 보고 있다"며 이렇게 설명했다.

이번에 청량리시장을 방문한 이유는 크게 세 가지라는 게 김 부총리의 설명이다. 즉 물가문제, 폭염 때문에 피해를 입은 농민들, 장사하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등이다.

김 부총리는 물가 문제와 관련, "정부가 비축 물량 방출이라든지 계약재배한 것을 조기 출하해 물가관리대책을 충분히 하겠다"며 "추석을 앞두고 물가에 큰 영향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농민들을 위해 예산의 원활한 집행을 약속했다. 김 부총리는 "필요하면 예비비라도 써서 농가를 지원하겠다"며 "피해농가는 어떻게 피해를 보상할지 등 재해 보상금 지급 문제를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김 부총리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대책에는 "신용카드 수수료를 소상공인 페이로 해서 제로 퍼센트대로 카드 수수료를 낯추는 방안을 포함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며 "재래시장, 자영업자를 만나면서 들은 주차장 문제를 포함해 현장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정부가 국민연금의 보증 지급하는 문제를 묻는 질문에 "빠른 시간 내 결론을 낼 문제는 아니고 복잡한 문제가 많이 있다"며 "여러 가지 종합적으로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답했다.

터키 사태를 묻는 질문에 김 부총리는 "터키의 어려움은 구조적으로 갖고 있는 취약성과 미국과의 정치적 경제적 관계가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어려움이 가속화하고 있다"며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단기적으로는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터키 문제나 다른 나라도 있을 수 있지만 다른 신흥국까지 파급효과를 미치거나 그 영향이 전이될 가능성을 보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크게 주의를 기울일 정도는 아니지만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급속한 시장 불안정성이 보이면 단호한 시장 안정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kimk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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