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7 (월)

"현장에 답이…" 밀양시, 연극촌서 첫 현장 간부회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밀양시, 연극촌 '현장 간부회의'



(밀양=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경남 밀양시가 현장에서 현안사업 해법을 찾기 위해 14일 밀양연극촌에서 처음으로 현장 간부회의를 열었다.

'이윤택 사태' 이후 일시 운영이 중단된 밀양연극촌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방문이다.

박일호 시장 등은 밀양연극촌 재정비 상황과 정부 청년 일자리 시책으로 시가 역점을 두어 추진 중인 케이스타(K-Star) 밀양연극아카데미 추진 현황, 오는 10월 개최하는 밀양푸른연극제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현장 회의에는 밀양푸른연극제 안태경 총감독과 케이스타 밀양연극아카데미 이대영 예술감독이 자리해 연극촌 활성화와 축제 발전방안을 놓고 깊이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현장 회의는 서류 중심의 부서장 보고형식으로 이뤄지던 기존 회의와 달리 연극촌 소공원 조성지, 본관 및 숙소 리모델링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문제점을 찾고 대책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밀양시는 앞으로 밀양연극촌 활성화 마스터플랜을 수립, 중앙부처 공모사업 추진 등 연극촌을 상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런 방안의 하나로 공연장 및 연습실 추가 건립,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조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 밀양연극촌을 이끌 핵심 연극단으로 케이스타 밀양연극아카데미를 운영하기 위해 중앙대 공연영상학과 학과장인 이대영 교수를 예술감독으로 영입, 청년 연극인들을 중심으로 한 연극공연과 교육공간으로 단장해갈 방침이다.

박일호 시장은 "토론이 중심인 현장회의를 지속해서 열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으고, 사업에 대한 방향성 설정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라며 "이번 현장 회의를 통해 간부 공무원들이 밀양연극촌 명소화와 밀양연극제 성공적 개최에 지혜와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b940512@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