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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에쓰오일, 김포 순직소방관 유족에 위로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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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파이낸스

에쓰오일은 순직한 경기 김포소방서 오동진 소방장, 심문규 소방교 유족에게 위로금 3000만원씩 전달한다고 14일 밝혔다.

고(故) 오동진 소방장(37세·경기 김포소방서)과 故 심문규 소방교(37세·경기 김포소방서)는 지난 12일 낮 1시경 군 초소로부터 민간인 보트가 위험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구조보트를 타고 구조 활동을 벌이던 중 보트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소방당국의 수색작업 끝에 13일 심 소방교는 김포대교 인근에서, 오 소방장은 일산대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소방청과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해 지난 13년간 54명의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소방관과 가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오고 있다.

주형연 기자 j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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