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김동연 “부동산시장 불안.. 면밀히 보고 있지만 조치는 일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터키 위기 국내 영향 제한적…필요하면 시장 안정 조치”

이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이와 관련한 조치는 이르다고 진단했다.

김 부총리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 후 부동산 시장 불안과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다소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걸 면밀히 보고 있지만 아직 조치를 이야기하기는 이르다”며 “실수요자 중심, 투기 막기, 맞춤형 대책이라는 3가지 원칙은 그대로”라고 답했다.

그는 터키 경제위기 영향에 대해선 “터키 경제에 대한 익스포저(노출)이 많지 않기 때문에 국내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환율 변동성이 확대한다면 시장 안정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른 신흥국에 전이할 가능성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지시한 입국장 면세점 설치 관련 질문에 대해선 “오래 전부터 검토한 사안”이라며 “여행객 불편 해소, 내수 진작, 일자리 문제와 함께 세관 검사나 농산물 검역 보완점을 잘 만들 수 있는지 검토해서 빠른 시일 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갈등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것에 대해 “지난주 목~금요일에도 정책실장과 통화했고 금요일엔 저녁도 했다”며 “갈등설은 맞지 않고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