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2 (수)

스페인 음악 페스티벌 중 해변산책로 무너져 313명 부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스페인 북서부 비고에서 12일 밤 콘서트 도중 수많은 젊은이들이 몰려 있던, 나무로 만든 해변 산책로(boardwalk)이 무너져 313명이 부상했다. 사고 당시 크게 놀라 우왕좌왕하는 젊은이들의 모습. <사진 출처 : 트위터> 2018.8.13


【마드리드(스페인)=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스페인 북서부 비고에서 12일 밤 콘서트 도중 수많은 젊은이들이 몰려 있던, 나무로 만든 해변 산책로(boardwalk)이 무너져 313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당국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중 5명은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사고는 지난 10일 시작돼 사흘 간 계속된 음악 페스티벌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밤 12시 직전 발생했다. 산책로 중앙부분의 약 40m에 달하는 부분이 무너지면서 많은 젊은이들이 바다로 떨어졌다고 긴급구조대는 말했다. 목격자들은 페스티벌에 참석했던 젊은이들 사이에 큰 혼란이 일었다고 말했다.

갈리시아지역의 보건 당국 책임자 헤수스 바스케스 알무이나는 모두 313명이 치료를 받았으며 중상자 5명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엔리케 세자르 로페스 베이가 비고항 책임자는 콘크리트 기둥으로 지탱되는 나무 산책로 구조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의심된다며 산책로 붕괴는 아마도 과도한 무게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벨 카바렐로 비고 시장은 붕괴 사고에 대한 조사를 명령했다.

비고의 연례 행사인 페스티벌은 음악과 도시 스포츠로 큰 인기를 누려왔다.

dbtpwls@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