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아웃 76, 능력치 'S.P.E.C.I.A.L'이 카드시스템으로 바뀌었다

폴아웃 76, 능력치 'S.P.E.C.I.A.L'이 카드시스템으로 바뀌었다

▲ '폴아웃' 특유의 능력치 시스템 'S.P.E.C.I.A.L'이 카드시스템으로 바뀌었다 (사진: 공식 트레일러 영상 갈무리)

첫 공개 이후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폴아웃’ 시리즈 신작 ‘폴아웃 76’ 새로운 정보가 공개됐다.

베데스다는 지난 11일(현지 기준),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퀘이크콘 2018’에서 ‘폴아웃 76’ 유저 질의 응답시간을 통해 여러 정보를 공개했다. 가장 먼저 공개된 정보는 ‘SPECIAL’ 시스템이 카드 기반으로 변화했다는 점이다. SPECIAL 시스템은 ‘폴아웃’ 시리즈 특유의 능력치로 힘, 인지력, 지구력, 카리스마, 지능, 민첩성, 행운 등의 기본 스탯을 이야기한다. 기존 시리즈에선 레벨업과 훈련을 통해서만 해당 능력치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었으나, 본 시리즈에선 능력치와 일치하는 카드를 수집해 특정 스탯을 올릴 수 있게 된 것이다.

카드의 종류도 다양하다. 순수하게 근접 무기 공격 대미지를 증가시켜주는 카드도 있는 반면, 무기 개발에 도움을 주는 카드도 있다. 필요한 경우 파티원에게 카드를 건네주는 것도 가능하다. 현재까지 공개된 바에 따르면 ’SPECIAL’ 카드는 수백 종이 있으며 게임을 통해 레벨업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얻게 되는 것들도 있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카드도 있다.

▲ 카드를 파티원에게 나눠주는 것도 가능하다 (사진출처: 공식 트레일러 영상 갈무리)

일전에 조정 중이라고 밝혔던 PvP 시스템도 추가됐다. ‘폴아웃 76’ 내에선 다른 플레이어를 죽이는 것이 가능하며, 그럴 경우 ‘현상 수배자’ 명칭을 얻게 된다. ‘ 살인자’가 되면 자동으로 현상금이 부여되는데, 해당 현상금은 플레이어의 레벨에 비례해서 책정된다. ‘현상 수배자’ 위치는 미니 맵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반대로 ‘현상 수배자’는 자신을 찾으러 오는 다른 플레이어의 위치를 파악할 수 없게 된다. 자신을 살해한 ‘현상 수배자’를 직접 처치했을 경우엔 기본 보상금의 두 배를 얻을 수 있다.

이 외에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MOD도 지원 여부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폴아웃 76’은 기존 시리즈보다 세밀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할 예정이며, 캐릭터의 외모는 언제든 새롭게 수정할 수 있다. MOD의 경우 총괄 프로듀서 토드 하워드가 직접 지원하겠다고 밝혔으나, 온라인게임 특성상 어떤 방식으로 적용하게 될지는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폴아웃 76'은 오는 11월 14일 PC, PS4와 Xbox One으로 출시되며, 발매 전 예약구매자에 한해서 테스트를 진행한다. 정확한 테스트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 '폴아웃 76' 스크린샷 (사진출처: 공식 트레일러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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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이재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