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 가전 '500만 대'판매 돌파

LG전자가 무선인터넷을 탑재한 스마트 가전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최근 500만 대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제공=LG전자)

인공지능과 결합한 LG전자의 스마트 가전이 매출 호조를 기록하고 있다.

LG전자가 인공지능 스마트홈을 구현하기 위해 무선인터넷을 탑재한 스마트 가전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최근 500만 대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출시하는 생활가전 전 제품에 무선인터넷을 탑재하고 있다.

LG전자 스마트 가전의 매출 상승세는 ‘스마트씽큐’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 LG 스마트 가전들을 하나의 스마트폰 앱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씽큐’서비스를 스마트폰에 설치한 고객도 최근 2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말 100만 명에서 7개월 만에 두 배로 는 것이다.

LG전자는 지난해 말부터 인공지능 스피커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에어컨, TV 등 인공지능 ‘LG씽큐’제품을 잇달아 출시했다. LG씽큐는 지난해 12월 런칭한 인공지능 기술이 탑재된 제품과 서비스를 아우르는 브랜드를 말한다.

특히 인공지능 스피커 ‘씽큐 허브(ThinQ Hub)’는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 오븐, 에어컨,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정수기 등 가전 9종과 △스마트 조명, 스마트 플러그, 미세먼지 알리미 등 IoT 기기 3종으로 연동 제품을 늘려왔다.

LG전자는 △오픈 파트너십(Open Partnership) △오픈 플랫폼(Open Platform) △오픈 커넥티비티(Open Connectivity) 등 3대 개방형 전략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스마트홈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은 “LG전자의 앞선 인공지능 기술과 스마트 가전 인프라를 통해 고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인공지능 스마트홈의 편리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투데이/한영대 기자(yeongda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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