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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검찰, '노조와해 공작 지시' 혐의 전 삼성 미전실 부사장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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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삼성 노조와해 의혹과 관련 옛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강모 부사장이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



아시아투데이 최석진 기자 = 삼성의 노조와해 공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 같은 공작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옛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부사장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김수현 부장검사)는 10일 전 삼성 미전실 부사장 강모씨(55)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강씨는 삼성전자서비스 노조가 설립된 2013년 이후 삼성그룹 미전실 노사총괄담당 부사장으로 일하며 속칭 ‘그린화 전략’으로 불리는 노조와해 공작을 지시하고 보고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0분께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출두한 강씨는 ‘노조와해 공작을 정기적으로 보고받았느냐’, ‘그린화 전략을 혼자 지시했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조사실로 들어갔다.

검찰은 지난 6일 삼성전자와 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에서 전무로 근무하며 노조와해 공작을 기획해 자회사 삼성전자서비스에 내려보낸 혐의로 목모씨(54)를 구속하고 ‘윗선’ 수사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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