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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농협금융, 1분기 순이익 6512억원…전년比 31.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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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윤서영 기자 = 농협금융은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65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2%(2959억원) 줄었다고 26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을 제외한 농협은행, 농협생명 및 손해보험 등 대부분의 계열사들의 순이익이 줄면서다.

농협금융의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나, 유가증권 운용손익의 감소 등으로 비이자이익은 감소했다.

1분기 이자이익은 2조 204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6%(1751억원)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504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0.1%(2170억원) 줄었다. 특히 유가증권 운용손익은 339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2.2%(2479억원) 감소했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2077억원, 충당금적립률은 204.68%로 전년동기 대비 8.23%포인트 증가했다.

1분기 농협은행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1529억원,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전년동기 대비 20.01%포인트 증가한 266.22%를 기록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6%를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0.15%포인트 증가, 전년말 대비 0.01%포인트 감소했다.

수익성 지표인 ROA, ROE는 각각 0.57%, 8.68%로 전년말 대비(ROA 0.09%포인트, ROE 0.86%포인트) 증가했다.

주요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42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06억원 줄었다. NH투자증권 순이익은 22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4억원 늘었다. 1분기 농협생명이 784억원, 농협손해보험은 59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62억원, 191억원 줄었다. 농협캐피탈은 올 1분기 16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대비 83억원 감소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최근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부동산PF 시장, 해외 대체투자, 중동전쟁 확전 등 점증하고 있는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안정적인 경영사업 기반을 확보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통제 및 소비자보호체계를 강화하고,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등 사회적 책임 이행과 함께 농협금융 본연의 역할인 농업·농촌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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