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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창원시 '경제 살리기'에 추경예산 400억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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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기자회견하는 허성무 창원시장. [창원시청 제공]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추가경정예산 중 가용액 대부분을 지역경제 살리기에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창원시가 오는 9월께 편성할 2차 추가경정예산 규모는 2천200억원가량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기계산업 등 주력산업인 제조업 침체로 지역경제가 매우 어렵다"며 "법정경비, 계속 사업예산을 제외하고 2차 추경에서 쓸 수 있는 시비 400억원을 경제살리기에 긴급히 쓰겠다"고 밝혔다.

재정교부금이 제때 내려오면 이번 2차 추경 가용예산은 최대 800억원까지 이를 수 있다고 허 시장은 설명했다.

중소기업, 소상공인, 일자리 분야에 추경 자금 400억원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우선 금융기관과 동반성장 협력자금 400억원(시비 200억원·금융기관 200억원)을 새롭게 만들어 저렴한 금리로 한 곳당 최대 3억원까지 빌려준다.

시는 올 하반기를 시작으로 동반성장 협력자금을 앞으로 3년간 1천억원까지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창원형 일자리 만들기 사업에는 72억원을 배정한다.

72억원을 들여 경력단절 여성이나 중장년층을 겨냥한 지속가능한 일자리 9천개를 만든다.

또 사회적경제 지원센터를 설립해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밖에 중소기업 육성, 전통시장 활성화, 소상공인 지원에도 추경예산을 투입한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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