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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EBS, 남북교육교류추진단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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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아 기자]EBS(사장 장해랑)는 공사의 설립 가치인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다가오는 통일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전담부서를 신설했다.

EBS는 20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전담조직인 ‘사회책임경영실’과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한 전담 조직인 ‘남북교육교류추진단’을 신설하고, 교육 혁신 기능 강화를 위해 학교교육기획부를 미래교육기획부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국내 공영방송사 가운데 유일한 사회공헌 전담조직을 갖게 됐다.

신설된 사회책임경영실은 사장 직속 부서로 EBS의 전사적 공유가치창출(CSV) 전략 수립하고 전부서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합·조정하는 기능을 수행하며 어린이·청소년·교육·사회혁신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뜻을 같이하는 국내외 단체들과 공동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데일리

남북교육교류추진단은 남북 평화의 시대에 발맞춰 남북 간 방송통신부문의 상호 교류와 협력 증진을 위해 신설 조직됐다. 남북교육교류추진단은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한 대정부 지원 및 교육관련 사업 방안을 모색하고, 남북 공동 콘텐츠 기획 및 제작, 미래 통일세대를 위한 남북한 청소년 공동 활동 지원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EBS는 2015년 남북 10대들이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딱 좋은 친구들’, 2016년 북한의 다양한 소식과 이야기를 전하는 ‘통일의 길’, 2017년 북한의 숨겨진 모습과 새로운 소식을 전하는 ‘통일 미리보기’ 등 통일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들을 방송해 남북의 문화적 이해를 높이는 역할을 해왔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의 대전환기를 맞아 교육혁신과 미래교육에 대한 시대적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학교교육기획부를 미래교육기획부로 개편했다.

장해랑 사장은 “사회적책임경영실과 남북교육교류추진단 신설을 통해 공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영방송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문화·교육 콘텐츠 교류를 통한 남북 교류를 활성화하여 남북한 교육격차 해소를 통한 통일 기반 구축에 앞장서는 EBS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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