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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SC제일銀 "하반기 대외리스크로 변동성 확대…투자 다각화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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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은 18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를 전망하며 하반기 투자 테마로 '다각화'를 제시했다.

제일은행은 지난 17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웰스 케어(Wealth Care) 세미나'에서 "하반기 다양한 대외리스크로 인해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투자자 대응이 달라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선비즈

스티브 브라이스 스탠다드차타드 글로벌투자전략총괄이 웰스 케어 세미나에서 투자 전략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SC제일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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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은행은 올해 하반기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제 성장세가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세계적으로 불확실성 요소들이 더욱 다양하게 확산되고 있어 투자자들이 보수적인 대응도 병행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미·중 무역분쟁 이슈가 하반기 투자심리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부상함에 따라 '투자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투자 결정 시 최우선 고려 사항으로 꼽았다.

제일은행은 경기회복세는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해 전체 자산 내에서는 위험자산 선호 전략을 유지하라고 권했다.

주식에서는 이익 성장세가 돋보이는 미국 주식을 가장 선호하지만 주식 자산 내에서도 다각화를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주식(일본 제외)은 두 자릿수 기업이익 증가율과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바탕으로 글로벌 주식 수준 성과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채권 자산은 금리 상승기에 접어들면서 기대 수익을 낮출 필요가 있지만 포트폴리오에서 방어적 구성 요소로 의미 있는 자산군이라고 평가했다. 채권 중에서는 금리가 매력적이고 신용도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신흥 시장의 달러 표시 채권을 추천했다.

한편, 제일은행 웰스케어 세미나는 오는 26일까지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이승주 기자(sj@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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