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3 (금)

광주 고교 시험지 유출…기말前 중간고사 때도 있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6일 기말고사 시험문제를 유출한 혐의(위계에 의한 업무방해)로 입건된 광주 모 고등학교 행정실장 A씨(58)가 중간고사 때도 시험지를 학부모 B씨(52)에게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A씨와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중간고사 때도 모든 과목 시험지 유출이 있었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인쇄실 내부에 방치된 시험지 원안을 복사한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또 유출된 기말시험 과목은 애초 알려진 5개가 아닌 모든 과목(9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학교는 3학년 기말고사 모든 과목을 오는 19∼20일 다시 치르기로 했다.

[광주 = 박진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