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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상반기 등록임대주택 18만채…서울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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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전국 상반기 등록사업자 수 현황/제공 = 국토부



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상반기 등록 민간임대주택이 17만7000채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상반기 임대사업자 통계를 집계한 결과 임대사업자 7만4000명이 민간임대주택 17만7000채를 등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등록 민간임대주택은 지난해 같은기간과 2.8배 증가했다.

이로써 등록 전체 민긴임대주택 수는 지난해말 98만채에서 115만7000채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만명으로 상반기 등록사업자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이어 △경기(2만3000명) △부산(4700명) △인천(2800명) 등으로 조사됐다.

등록기간별로는 민간임대주택 17만7000채 중 9만3000채는 4년 이상 임대되는 단기임대주택으로 집계됐다. 8만4000채는 8년 이상 임대되는 장기임대주택(준공공임대·기업형임대)으로 조사됐다.

6월 기준으로는 등록임대주택이 1만7568채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기간과 견줘 57.9% 증가했다. 지역별로 서울에서 5091채, 경기에서 4739채를 등록해 전국의 절반을 넘어섰다.

상반기 말 기준 전체 등록사업자의 연령별 분포는 50대가 31.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40대(26.3%) △60대(18.9%) △30대(12.9%)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40~50대가 노후대비나 자산활용 목적으로 임대등록을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국토부측은 설명했다.

같은기간 4년 이상 임대되는 단기임대주택은 총 98만2000채, 8년 이상 임대되는 장기임대주택은 총 17만5000채로 조사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8년이상 장기임대주택으로 등록하면 종합부동산세 합산배제를 받아 종부세 과세표준을 줄일 수있다”면서 “다주택자의 임대사업자 등록은 꾸준히 늘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3주택자 이상 보유자에게 종부세를 가산하는 내용의 개편안을 확정했다. 8년 장기등록임대 주택으로 등록하면 과표 계산시 합산에서 빠져 세금을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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