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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CJ CGV, 글로벌 컬처플렉스 가속도···2020년 11국 1만스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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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10일 오전 서울 광진구 CGV강변점에서 열린 'CGV 20주년 영화산업 미디어포럼'에서 서정 CJ CGV 대표이사가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CJ CGV는 1998년 서울 구의역에 국내 최초의 멀티플렉스인 CGV 강변을 개관, 20년동안 국내 영화시장을 선도해왔다. 프리미엄 상영관 골드클래스, 씨네드쉐프, IMAX, 독립-예술 영화 전용관 CGV아트하우스 등 다양한 콘셉트의 상영관을 도입해 영화관람문화의 변화를 이끌었다. 2018.07.10.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CJ CGV는 올 연말 국내외를 합쳐 500개 극장을 돌파하고,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을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극장기업으로 거듭나는 전환점을 맞는다. 2012년 말 국내외 극장 수가 133개에 지나지 않았던 것을 감안하면 최근 6년 새 폭발적인 성장을 이룬 셈이다."

서정(58) CJ CGV 대표가 서울 CGV 강변에서 열린 '20주년 CGV 영화산업 미디어포럼'에서 이렇게 말했다.

서 대표는 지난 20년 간의 멀티플렉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1등 극장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에서 쌓아 올린 컬처플렉스 경험을 바탕으로 CGV만의 차별화된 역량을 정의하고 세계 영화관의 트렌드를 본격 리드해 나가고자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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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10일 오전 서울 광진구 CGV강변점에서 열린 'CGV 20주년 영화산업 미디어포럼'에서 서정 CJ CGV 대표이사가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CJ CGV는 1998년 서울 구의역에 국내 최초의 멀티플렉스인 CGV 강변을 개관, 20년동안 국내 영화시장을 선도해왔다. 프리미엄 상영관 골드클래스, 씨네드쉐프, IMAX, 독립-예술 영화 전용관 CGV아트하우스 등 다양한 콘셉트의 상영관을 도입해 영화관람문화의 변화를 이끌었다. 2018.07.10. bjko@newsis.com


"기존의 시장 경쟁에서 탈피해 새로운 시장을 창조해 나가는 '블루오션 시프트'를 이뤄내야 할 때다. 국내를 중심으로 확보된 CGV 역량을 기반으로 기진출국과 이머징 마켓으로 구분해 차별적 확산 전략을 통해 글로벌 확산을 추진하겠다."

이미 진출한 나라에서는 시장 경쟁우위를 선점하고 한류문화를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기진출국 인근 또는 고성장 국가 중심으로 영화산업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을 선정, 2020년까지 3개국에 더 진출할 예정이다.

2020년까지 누적 총 11개국, 1만 스크린, 86%의 거점이 해외에 위치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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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10일 오전 서울 광진구 CGV강변점에서 열린 'CGV 20주년 영화산업 미디어포럼'에서 서정 CJ CGV 대표이사가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CJ CGV는 1998년 서울 구의역에 국내 최초의 멀티플렉스인 CGV 강변을 개관, 20년동안 국내 영화시장을 선도해왔다. 프리미엄 상영관 골드클래스, 씨네드쉐프, IMAX, 독립-예술 영화 전용관 CGV아트하우스 등 다양한 콘셉트의 상영관을 도입해 영화관람문화의 변화를 이끌었다. 2018.07.10. bjko@newsis.com


CJ CGV는 1998년 서울 구의역에 국내 최초의 멀티플렉스인 CGV강변을 개관했다. 이후 20년 동안 꾸준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국내 영화시장을 선도해왔다.

국내 멀티플렉스의 양적 성장을 이끌며 연 관람객 2억명 시대를 열었다. 질적으로도 프리미엄 상영관 '골드클래스', '씨네드쉐프', 'IMAX', 독립·예술 영화 전용관 'CGV아트하우스' 등 다양한 콘셉트의 상영관을 도입, 영화 관람문화의 변화를 이끌었다.

오감체험특별관 '4DX'와 다면상영시스템 '스크린X' 등 CJ CGV가 자체 개발한 특별관은 국내를 넘어 세계 극장 사업자들의 관심 속에 확장을 계속해왔다. 4DX는 59개국 543개관, 스크린X는 9개국 142개관까지 수를 늘리며 세계 유수의 극장 사업자, 메이저 스튜디오들과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CGV용산아이파크몰을 개관하면서 차세대 컬처플렉스 시대를 열었다. 개장 후 1년 동안 CGV용산아이파크몰의 전체 객석률은 다른 CGV 극장보다 7.7%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특별관에 대한 객석률은 이보다 더 높아 4DX는 13.1%포인트, IMAX는 17.9%포인트 높은 수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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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10일 오전 서울 광진구 CGV강변점에서 'CGV 20주년 영화산업 미디어포럼'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관람객들이 영화 관람을 마치고 극장을 나가고 있다. CJ CGV는 1998년 서울 구의역에 국내 최초의 멀티플렉스인 CGV 강변을 개관, 20년동안 국내 영화시장을 선도해왔다. 프리미엄 상영관 골드클래스, 씨네드쉐프, IMAX, 독립-예술 영화 전용관 CGV아트하우스 등 다양한 콘셉트의 상영관을 도입해 영화관람문화의 변화를 이끌었다. 2018.07.10. bjko@newsis.com


VR 아케이드와 가상스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엔터테인먼트 공간 'V 버스터즈'는 2017년 기준 CGV의 다른 엔터테인먼트 공간대비 2.3배 높은 방문율을 기록했다. 영화 굿즈 전문스토어 '씨네샵' 역시 개장 후 작년 이용객 수가 그 전년대비 10배 증가했다.

CJ CGV의 핵심 경쟁력을 세계 극장 업계도 주목하기 시작했다. 올해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영화산업박람회 '시네마콘'에서 CJ CGV 서정 대표가 '컬처플렉스'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기조연설했다. 멀티플렉스 도입 후 20년 남짓한 짧은 역사지만, 이제는 세계 시장을 리딩하는 사업자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서 대표는 "CGV가 1998년 CGV강변을 오픈한 이후 20년간 차별화된 기술, 디자인, 라이프스타일의 진화를 거듭함으로써 국내 영화 산업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고 돌아봤다.

"한국형 컬처플렉스 확산은 한국 영화의 글로벌화를 위한 기초 자산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영화업계와 함께 한국영 화의 실질적인 글로벌 진출 해법을 모색해 나가겠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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