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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사무금융노조 "노동이사제 도입해야…윤석헌표 혁신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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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연임 막으려면 임추위에 노동자 참여해야"

뉴스1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감독원 브리핑룸에서 ‘금융감독 혁신과제’를 발표를 마치고 단상을 내려오고 있다. 2018.7.9/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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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태헌 기자 = 사무금융노조가 근로자추천 이사제 등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의 금융감독 혁신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사무금융노조는 다만 근로자추천 이사제보단 노동이사제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사무금융노조)은 10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근로자 추천 이사제를 넘어 노동이사제를 도입해야 한다"며 "금융회사를 가장 잘 아는 이해관계자는 바로 노동조합"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동조합에서 추천한 사외이사를 뽑는 근로자 추천 이사제도 필요하지만, 내부 견제와 감시를 노조가 직접할 수 있는 노동이사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금융회사 임원의 셀프연임을 방지하기 위해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도 노동자 참여가 필요하다"며 "낙하산 인사를 걸러내고 업무 전문성 등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무금융노조는 "지난해 금융행정혁신위원회가 제출한 권고안이 최종구 금융위원장에 의해 부정됐다"며 "이번 금감원 혁신 과제가 다시 금융위에 의해 무시돼선 안 된다. 후속 입법조치가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solidarite4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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