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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300 전사같은 인재 찾아요…핀테크 `토스` 하반기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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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토스 앱.


"우리는 영화 '300'의 그리스 전사 같은 인재를 기다립니다."

대한민국 대표 핀테크인 토스(Toss)의 인재상은 기원전 490년 페르시아 제국의 100만 대군과 맞서 싸운 '스파르타의 300명 군사'다. 토스팀은 "토스에는 '300'의 전사들처럼 정보기술(IT)·금융 대기업과 맞서도 이길 수 있는 탁월한 역량과 집념, 끈기 있는 사람들이 모여 있다"며 "이런 인재들과 함께 대한민국 금융생활, 나아가 전 세계 금융을 혁신하고 싶다"고 말한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대표 이승건)가 올 하반기 소수의 신입사원을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입 모집은 토스 고객행복팀에만 한정되지만, 이 팀에는 금융 또는 CS(고객만족·Customer Satisfaction) 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젊은 층이 꾸준히 입사하고 있다. 특히 비대면 분야가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금융권에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뒷받침된다.

토스의 고객행복팀은 전화·이메일·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고객 문의를 접수하고 응대하는 역할을 맡는다. 1년 계약직으로 입사한 뒤 정규직 전환이 검토된다. 고객 민원 접수가 24시간 이뤄지는 만큼 팀원 20여 명이 공휴일 포함 3교대로 주 40시간 근무하며, 성과급을 포함해 연 3000만원 이상이 지급된다. 토스팀 이메일로 자유 양식의 이력서를 보낸 후 합격하면 두 차례의 역량 및 문화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토스팀 관계자는 "고객행복팀에는 매니저급과 사회초년생이 어우러져 근무하고 있다"며 "개발·사업·마케팅팀과 실시간으로 협업하며 유연한 조직 문화 덕분에 서로의 성장을 돕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또 일반 은행과 달리 영업점 대면 채널이 없는 토스이기에, 고객행복팀의 역할은 단순 '상담' 업무만이 아니라 토스의 핵심 가치인 '고객 중심'을 실현한다는 점에서도 중요도가 높다. 실제로 토스는 2015년 출시 초기에 선보인 간편송금 서비스를 뛰어넘어 금융 전반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거듭났다. 간편대출, 신용등급조회, 카드·보험 조회는 물론이고 부동산·펀드·해외주식·가상화폐 등 각종 투자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종합 금융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혁신적인 회사답게 직원에 대한 대우가 좋기로 정평이 나 있다. 점심·저녁 식사비 100% 지원은 물론 사내 카페에 바리스타를 두고 향 좋은 커피를 하루 종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매월 체력단련비와 통신비 지원, 각종 경조사비 지원, 6개월 이상 근속 시 주택자금 무이자 1억원 사내 대출 등 파격적인 복지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토스팀은 올해 채용 규모를 크게 늘리고 있다. 고객행복팀을 제외하곤 대부분 경력직인데 올해에만 60명을 채용해 현재 160명이 근무하고 있고, 연말까지 상시 채용을 통해 근무 인원을 총 2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정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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