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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속보)군산 어청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 선박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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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 어청도 인근 해상에서 선박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경은 경비정을 급파해 수색작업을 진행 중이다.군산해양경찰서는 “8일 저녁 7시13분께(충돌 선박 교신 청취시간)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남동쪽 약 12km 해상에서 7.93t급 새우잡이 어선과 99t급 예인선이 충돌해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예인선이 예인 줄을 이용해 바지선을 끌던 중 어선이 예인 줄을 발견하지 못하고 걸려 전복된 것으로 예인선 선장 이씨(55년생)가 해경에 진술했다.

전복된 어선은 군산시 옥도면 선박으로 새우잡이를 주로 하는 조망어선이며 선장 권씨(56)와 함께 선원 진모씨 등 총 5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해경은 조사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선원이나 선장을 발견하지 못하였지만, 선내 생존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선체를 두드리며 확인하자 선내에서 응답이 있었다고 해경은 밝혔다.

해경은 사고 선박이 갑작스럽게 전복된 점을 미뤄 선내에 형성된 에어포켓으로 선원들이 생존해 있을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해경 구조대원과 교신한 선원은 총 4명으로 선장 권씨의 생존 여부는 파악되지 않았다.

해경은 선내에 남아있는 선원들을 구조하기 위해 구조대가 선내 진입에 성공해 현재 생존자 4명 가운데 3명을 구조했다.구조자 : 선원 이모씨(59년생) 선원 진모씨(60년생) 선원 서모씨(77년생)

해경은 현재 경비함정 9척 헬기 등을 동원해 해상 안전관리와 수색을 계속하고 있으며 잠수가 가능한 구조대 3개 팀을 동원했다.

현지 수온은 26도, 남풍이 4~6m 파도는 0.5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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