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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다시 교도소 가고 싶다"…출소 한달 만에 고의 강도행각 벌인 2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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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songui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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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맹성규 기자 = “교도소에 다시 가고 싶다”며 편의점에서 의도적으로 강도 행각을 시도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김모씨(24)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7일 오후 8시25분께 서울 금천구 독산동의 한 편의점에서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돈도 없고 지낼 곳도 없어서 다시 교도소에 들어가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복역하다가 지난 6월에 출소한 뒤 강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종업원이 112로 경찰에 신고하자 금고에 있던 3만원을 빼앗고, 미리 준비한 흉기는 계산대 위에 올려놓았다.

경찰이 편의점에 도착하자 김씨는 혐의를 시인하면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정신병력이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특수강도 또는 특수협박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지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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