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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韓 스마트폰 이용자, 매일 1시간 이상 SNS 접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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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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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스마트폰 이용자가 매일 1시간 이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접속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지난해 942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45.8%(4321명)가 SNS를 이용 중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2015년과 지난해보다 각각 2.1%포인트, 1.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스마트폰을 통한 SNS 이용량은 꾸준히 증가해 일평균 62분을 기록, 사상 처음으로 1시간을 돌파했다. 2016년 일평균 54분, 2015년 57분, 2014년 47분보다 최대 15분 증가했다.

스마트폰으로 SNS를 즐기는 이용자는 늘어난 반면에 PC 이용률은 급감했다.

데스크톱PC를 통한 SNS 이용시간은 지난해 일평균 5분으로, 2016년 7분보다 2분가량 줄었다. 노트북PC와 태블릿PC를 통한 일평균 SNS 이용시간은 각각 2분, 1분을 밑돌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 SNS 이용률이 83.0%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30대(69.2%) 이용자가 많았다. 10대와 40대는 각각 52.1%, 52.2%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KISDI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0대·40대·50대 등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SNS 이용률이 활발했지만 지난해에는 20대를 중심으로 SNS 이용시간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별 이용률은 페이스북(35.8%), 카카오스토리(31.7%), 트위터(13.3%), 네이버 밴드(9.8%), 인스타그램(6.4%) 순으로 나타났다. 카카오스토리 이용률이 큰 폭으로 감소했고 인스타그램 이용률이 가장 크게 증가했다.

김윤화 ICT통계정보연구실 부연구위원은 “SNS를 주로 이용하는 세대인 20대 응답자 중 페이스북 이용률이 가장 높았고 인스타그램 이용률은 12.4%로 전년 대비 크게 상승했다”면서 “인스타그램은 특히 20대 여성 이용자가 월등히 많았다”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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